트라이월드홀딩스, 수입차 이어 전 국산차로 워런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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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09 20:41 조회304회본문
2017.2.20. [서울경제 한동훈기자]
자동차 워런티(보증서비스) 전문업체인 트라이월드홀딩스가 수입차에 이어 전 국산차종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
SK엔카와 같은 대기업 계열사가 아닌 중소기업이 수입차와 국산차 모두에 워런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트라이월드홀딩스가 처음이다. 워런티란 가입 유료회원에게 자동차 주요 부품인 엔진·미션·조향장치·브레이크 등이 고장이 날 경우 무상 수리를 해주는 서비스다.
김태우(49·사진) 트라이월드 대표는 19일 “한국자동차정비공업사협동조합인 카린과 국산차 워런티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전국서비스망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기업과 제휴를 맺고 다음달부터 프로모션도 본격 진행할 것”이라며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마케팅을 강화해 회원수를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맞춰 트라이월드는 현재 사용 중인 수입차 워런티 B2B 브랜드인 ‘엑스카캐스트’와 별도로 새로운 B2C 브랜드인 ‘오토온넷’을 런칭해 운영한다. 오토온넷 유료 회원은 주요 부품 수리 서비스를 카린 소속 정비소로부터 받을 수 있다. 워런티 가격은 국산차 연 45만원, 수입차 연 99만원이다.
김 대표는 “오토온넷은 엔진·미션·브레이크 등 주요 부품에 대해서만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연회비가 다른 업체의 2분의 1수준으로 저렴하다”며 “글로벌 자동차빅데이터 업체가 축적한 고장·수리 자료를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트라이월드와 협약을 맺은 카린은 34개 1급 자동차정비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컴퓨터3D 차체계측기를 사용한 정밀 진단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트라이월드홀딩스 정비업소는 80여개에서 총 120여개로 늘어나게 됐다.
트라이월드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2위 중고차매매단지인 부천 오토맥스의 모든 판매 수입차에 6개월 워런티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는 수입차전문 부품업체인 파트존과 협약을 맺고, 수입차 경정비 서비스도 하고 있다.